Color of today: Lemon Curry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레몬 커리LEMON CURRY'입니다. 레몬 커리는 황갈색인데요ㅋㅋ 아무래도 이렇게 채도와 명도가 낮은 색은 그 자체로는 밝거나 튀는 이미지를 갖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색 이름에 레몬이 붙으면서, 이 색이 귀여운 노란색에 가깝다는 걸 알려줌과 동시에 레몬의 상큼한 이미지가 함께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 색을 '황토색'이라고 부르면 정말 황토색일 뿐이지만, '레몬커리'라고 부르게 되면 홈 인테리어의 포인트 색으로, 세련된 가방의 색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아마 사람의 경험에 따라서 이 이름에 대해 갖는 인상은 조금씩 다를 거라는 생..

Color of today: Misty Rose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미스티 로즈MISTY ROSE'입니다. 정말 많은 로즈, 즉 핑크색들이 있지만 이 색만큼 아련하고 시적인 이름이 있을까 싶어요. 미스티 로즈는 말 그대로 안개와 로즈를 합쳐 희미한 장미색을 표현한 것인데요. 이 색의 뜻을 풀어쓴 걸 보면 '안개 속에서 베일에 덮인 장미'라고 합니다. 미스티 로즈는 색이름 단독으로도 쓰이지만, 형용사로 쓰이기도 해요. 미스티 로즈는 워낙 사랑받는 색이라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영미권 하우스 웨딩에서 미스티 로즈는 빼놓을 수 없는 색이죠! 그런데 이 색이름에는 무려 '베일에 덮인 장미'라는 신비..

Color of today: Bodacious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팬톤의 '보다셔스BODACIOUS'입니다. 이 보라색은 채도가 높진 않지만 선명하고 고급스러운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셔스는 영어로 훌륭한, 아주 좋은, 거기다 '대담무쌍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당당하게 거리를 걷는 모습이 떠오르는 색이네요! PANTONE FASHION COLOR REPORT FALL 2016 팬톤이 선정한 10가지컬러 중에 하나인 보다셔스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빛은 매일매일 찾아옵니다!

Color of today: 백옥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백옥'입니다. 그 동안 오늘의 빛에서는 보석이나 광물에서 유래한 색들을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동양의 광물에서 유래한 색을 들고 왔습니다! 옥은 비취라고도 하는데, 색이 아름답고 특이한 광택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보석이에요. 특히 한, 중, 일을 비롯한 아시아의 옥 사랑은 대단해서 엄청나게 많은 옥 유물이 남아있죠. 보통 옥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진녹색 옥에서부터 오늘의 색인 백옥색처럼 연한 청록색을 띄는 것, 아예 푸른 것, 물기를 머금은 것처럼 반질거리는 것까지, 대단히 종류가 많답니다. 보통 '옥'이라고 하면 진한 초록색을..

Color of today: Dim Gray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딤 그레이DIM GRAY'입니다. 딤 그레이는 말 그대로 어둑어둑한 회색, 흐린 회색이라는 뜻입니다. 웹 표준 컬러의 이름이기도 해요. 원래 웹 컬러에서나 쓰이는 표현이었지만, 지금은 의류나 인테리어 계통에서 약간 냉철하고(?) 차가운(?) 회색을 이를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중간톤의 회색을 아주 좋아해요! 다른 색과도 잘 어울리고, 아주 칙칙하지 않으면서 공간에 무게감을 줄 수 있는 색이거든요:) BI나 CI 같은 로고에서도 묵직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표현할 때 고르곤 하는 색상입니다.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빛은 매..

Color of today: 접시꽃색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접시꽃색葵色'입니다. 접시꽃색은 홍매화색과 함께 오랫동안 사랑받은 일본의 전통색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접시꽃의 꽃잎 색이라는 뜻인데요. 아시다시피 접시꽃은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흰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얼룩무늬 등등... 그 중에서도 이 보라색이 접시꽃색이 된 건 헤이안 시대부터 보라색은 귀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색이었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접시꽃 중에서도 이 색의 유래가 된 접시꽃은 일본에서 '타치아오이'라고 부르는 큰접시꽃입니다. 이 꽃은 장마 무렵에 피기 때문에 '장마 접시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꽃이 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