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빛: 오늘의 색] 다채로운 무채색, 아르틱 아이스
Color of today:
Arctic Ice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북극의 얼음(아르틱 아이스)ARCTIC ICE'입니다.
이 색상은 팬톤컬러에 있는 색이에요. 북극의 얼음이라니 너무 시적이고 좋죠! '얼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이 색상은 차가운 청색의 기미가 도는 무채색이에요. 물론 무채색의 정확한 의미는 검정, 흰색, 회색으로 밝기(명도)만 가진 색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배색을 하거나 디자인을 할 때는 순수한 무채색보다는 어느정도 자기 주장이 있는! 무채색을 많이 활용하게 된답니다.
팬톤 역시 아주 다양한 무채색들을 구비해두고 있어요. 어떤 색이 포인트가 되기 위해서는 그 색을 받쳐주거나 감싸주는 색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무채색들이 하게 되죠. 또 자기주장이 강한 컬러를 여러개 배치하는 것도 인상적인 배색이지만, 무채색을 끼워넣은 배색은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해 줍니다.
그래서 전체 디자인의 색감을 결정할 때 포인트 색상만큼 중요한 것이 그 색상에 어울리는 무채색을 찾는 일이에요!
위의 한국기업복지지도사협회의 브로슈어를 작업할 때는, 파란색과 연두색 두가지를 메인 컬러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밝고 캐주얼한 두 색을 받쳐줄 색으로 밝은 회색을 골랐는데요. 그냥 회색을 쓰면 오히려 어두운 느낌이 날 수 있어, 시원한 느낌의 회색을 띈 종이 텍스쳐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색이 사용된 부분에는 의도적으로 흰색 면적을 배치해서 내용이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어요.
편집디자인에서는 레이아웃과 타이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눈에 잘 띄고 기업의 인상을 전달해 주어야 하는 브로슈어에서는 그만큼 색상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럼 디자인빛은 내일 또 새로운 색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빛은 매일매일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