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0. 12:39ㆍ오늘의빛/오늘의색
Color of today:
Baton Rouge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배턴 루지BATON ROUGE'입니다.
배턴 루지는 팬톤 컬러에 있는 색상입니다. 그리고 이거 말고는 이 색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요..!
팬톤이 새로운 색이름을 만들어서 붙이면 왜 그런 이름을 붙였을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추측해보는게 저희의 작은 재미였는데 이 색은 영문을 알 수가 없는 색이에요...
그래서 배턴 루지가 뭔지를 찾아봤습니다. 배턴 루지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주도에요. 도시의 이름인 '배턴 루지'는 프랑스어인 Bâton-Rouge(바통 루주)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붉은 막대기'라는 뜻이랍니다. 그럼 왜 도시의 이름이 '붉은 막대기'인가 하면 프랑스 탐험가들이 미시시피 강을 탐험할 때, 호우마 부족과 바요골라 부족 사냥터 사이의 경계를 표시하는 '빨간 막대기'를 봤다고 해요. 이후 유럽인들이 이 곳에 정착하면서 '배턴 루지'가 이 도시의 이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배턴 루지는 아주 풍요로운 도시에요. 미시시피 강을 끼고 산업이 발달해있고, 미국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좋은 랭킹'에 많이 올라있답니다.
...그런데 왜 이 색 이름이 배턴 루지 일까요? 정말 '붉은 막대기'라는 공통점만 가지고 색 이름을 짓지는 않았을 텐데요. 혹시나 배턴 루지에 있는 집들이 자주색 지붕인걸까? 싶어서 찾아봤지만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누군가 답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희에게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어쩐지 질문으로 끝나고 만 오늘의 색..)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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