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1. 14:06ㆍ오늘의빛/오늘의색
Color of today:
Tangerine Tango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2012년 팬톤 올해의 색상이었던 '탠저린 탱고Tangerine Tango'입니다.
2016년의 세레니티&로즈쿼츠와 2017년의 그리너리가 온화함과 자연을 대표한다면, 이 시기보다 이전에 발표된 올해의 색들은 대담하고 강렬합니다. 무엇보다 '활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색들이 선정되었던 경향이 있어요! 탠저린 탱고는 강렬한 오렌지색으로, 굳이 팬톤 올해의 색상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또 유행을 타지 않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탠저린 탱고같은 오렌지-레드 계열 색은 코스메틱과 친화적인 색이죠! 탠저린 탱고가 발표되자 코스메틱 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사 제품중 오렌지-레드-코랄 계통의 색상들의 마케팅에 탠저린 탱고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팬톤이 발표하는 올해의 색은 다양한 제품들의 큐레이션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예전에는 여름에는 파랑 등 시원한 색을, 겨울에는 빨간색이나 노란색 등 따뜻한 색을 사용하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계절의 기온보다는 해당 계절이 주는 감성에 맞춰 색을 고르는 경향이 있어요. 탠저린 탱고는 예전의 색채론으로 보면 여름에는 권장되지 않는 색일지 모르지만, 어떤 색보다 강렬하고 뜨거운 여름을 잘 나타내주는 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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