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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빛: 오늘의 색] 최초의 합성안료, 프러시안 블루
Color of today: Prussian Blue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입니다. 프러시안 블루는 우리의 색채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색이에요.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현대적 합성 안료이기 때문입니다! 반다이크 브라운, 번트 엄버, 크림슨 등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색들은 모두 자연에서 재료를 얻었던 색들이에요. 그러나 합성 안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의 재료를 쓰지 않고 화학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색들이 지금의 안료들이에요. 우리 조상들이 이것저것 모두 주워먹어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아닌 식물을 가려낸 것처럼, 색의 역사도 비슷한 것 같아요. 뭔가 색이 들어가 있..
2019.09.11 -
[오늘의 빛: 오늘의 색] 핫핑크
Color of today: Hot pink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핫핑크HOTPINK'입니다. 핫핑크는 때로 '꽃핑크'라고 불리고,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선호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옷을 화려하게 입어야 한다' 같은 말을 들어보신 적 있는 분도 계실 거에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10년도 전에 나왔던 이야기죠. 가끔 '쨍하고 강렬한 핑크'를 핫핑크라고 이름붙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한 핑크의 표현들이 있기 때문에 핑크나 핫핑크라는 단어 자체도 잘 쓰이지 않는 추세에요. 다소 올드해진 색이름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많디 많은 분홍 색조들의 대모쯤 되는 '핫핑크'를 통해 '핑크..
2019.09.11 -
[오늘의 빛: 오늘의 색] 공작의 색, 피콕그린
Color of today: Peacock Green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색은 '피콕 그린peacock green'입니다. 말 그대로 피콕 그린은 수컷 공작새의 깃털 색에서 따온 색이에요.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의 청록색으로, 공작의 깃털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과 광택이 다채롭게 변화하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보다는 이런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가 사용되는 패션 디자인이나 코스메틱, 페인트나 피그먼트 쪽에 곧잘 등장하는 색상입니다. 굉장히 깊고 우아한 느낌이라서 색 자체의 느낌만 두고 보면 높은 연령대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클래식한 느낌이 나기도 해요. 그런데 공작에서 유래한 색은 피콕 그린, 그리고 피콕 블..
2019.09.11 -
[오늘의 빛: 오늘의 색] 안 어울리는데 사게 돼,지식IN물병
Color of today: 지식in물병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지식IN물병룩 앳 마이 아이즈 NEW'입니다. 혹시 아이섀도우 발색샷이나 리뷰로 알고 들어오셨다면 죄송해요! 여기는 색에 대한 얘기를 하는 코너랍니다ㅠㅠ! 여하간, 에뛰드 하우스는 코스메틱 업계의 '시적인 이름 짓기 대결'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어요. 계절별로 컬렉션을 내는데 그 컬렉션의 컨셉에 맞춰서 색상(제품) 이름을 짓습니다. 지식in물병은 룩 앳 마이 아이즈의 2016년 겨울 라인인 '스파클링 밀키웨이'에 들어있는 컬러에요. 스파클링 밀키웨이는 밤하늘 별자리를 컨셉으로 패키지에도 별자리를 그려넣었고 반짝이는 펄을 잔뜩..
2019.09.11 -
[오늘의 빛: 오늘의 색] 탠저린 탱고
Color of today: Tangerine Tango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2012년 팬톤 올해의 색상이었던 '탠저린 탱고Tangerine Tango'입니다. 2016년의 세레니티&로즈쿼츠와 2017년의 그리너리가 온화함과 자연을 대표한다면, 이 시기보다 이전에 발표된 올해의 색들은 대담하고 강렬합니다. 무엇보다 '활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색들이 선정되었던 경향이 있어요! 탠저린 탱고는 강렬한 오렌지색으로, 굳이 팬톤 올해의 색상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또 유행을 타지 않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탠저린 탱고같은 오렌지-레드 계열 색은 코스메틱과 친화적인 색이죠! 탠저린 탱고가 발표되자..
2019.09.11 -
[오늘의 빛: 오늘의 색] 섞어섞어 크림골드
Color of today: Cream Gold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은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크림골드CREAMGOLD'입니다. 크림골드는 팬톤이 붙인 색이름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노란 계통 색상이에요. 언제나 팬톤의 감각에는 놀란답니다.. 사실 '골드'와 '크림'은 자주 어울려 다니는 색들이에요. 이 때의 금색은 순도높은 금색이라기보다는 채도가 낮아져서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금색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색이름 짓기 노하우를 살펴보아요. 크림은 따뜻한 기미의 연한 흰색, 골드는 금색을 뜻하죠. 크림과 골드는 '초록'이나 '빨강'처럼 계통색 이름으로 기능해요. 그래서 우리는 '크림골드'를 들었을 때 골드이긴 하지만 조금..
2019.09.11